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충남비대위)가 10일 오전 도청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충남비대위는 이날 27개 시민 사회 단체들이 참여해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사수를 위한 충남 범 시민. 사회단체 대표자들을 선두로 대통령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만큼 더이상 국론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학벨트 사수를 위해 과학계는 물론 범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시민들이 앞에나서서 이번 참여 27개 단체 외에 모든 사회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이 아닌 민이 앞장섬으로 인해 일의 진정성을 더하고 시민단체들의 힘을 모으는 동력역할을 할 것임을 약속했다.

충남 비대위는 오는 16일 대전.충북 비대위와 함께 대전역 광장에서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임을 밝히며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