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아동보호구역 CCTV 53대 설치
보령시, 아동보호구역 CCTV 53대 설치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3.1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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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도시공원 등 94개소

충청남도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 폭행과 추행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94개 지역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학교 주변과 공원 등에 폐쇄회로TV(CCTV) 53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 학교앞 CCTV 설치
시는 어린이 성 범죄 등 시민 안전강화 예방용 CCTV를 설치하기 위해 ▲초등학교 29개소 ▲특수학교 1개소 ▲유치원 5개소 ▲보육시설 45개소 ▲도시공원 14개소 등 총 94개소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지난 3일 행정예고했다.

이번에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한내초등학교 후문 골몰길을 포함해 어린이집 주변, 도시공원 등에 17대의 CCTV가 설치된다.

또 도로교통법에 의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남포초등학교를 비롯한 어린이집 등에도 25대의 CCTV가 설치되며,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도 12대의 방범 CCTV가 설치되는 등 올해에만 총 53대의 CCTV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방범용 CCTV는 73대에서 85대로, 어린이보호용 51대에서 76대로 늘게 되며, 아동보호용 CCTV를 포함하면 총 178대의 CCTV가 범죄를 감시, 전용회선(광케이블)을 구축해 외부 해킹으로 보호하고 화상정보 전송 시 위변조 방지를 위해 암호화를 적용할 방침이다.

CCTV 설치가 완료되면 보령경찰서에서 화상정보 관리 등을 운영하게 되며, 범죄 수사와 공소의 제기 및 유지에 필요한 경우에 자료를 열람 및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범죄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며, “지속적으로 CCTV를 확충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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