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군수, 기업과 지역 상생 시책 추진
이철환 군수, 기업과 지역 상생 시책 추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3.1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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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발주하는 사업 당진지역 업체 수주

충청남도 당진군(군수 이철환)이 지역기업에게 군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당진지역 업체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 귀추가 주목된다.

▲ 이철환 당진군수

이는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 업체가 아닌 타 지역의 업체에서 수주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애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업체의 보호와 지역의 생산품 판로확대를 통해 군과 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당진군지역건설산업 촉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 상반기 중 발주 사업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례를 개정하게 되면 군의 개발 사업시 지역 업체의 수주가 확대되고 건설 자재의 70% 이상을 지역 업체 생산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법적 한도 내에서의 분할 발주와 외지 업체가 맡은 공사에 대해서도 지역 업체에게 70% 이상을 하도급 할 수 있게 된다.

지역의 상공진흥을 위해 지역상품을 애용함은 물론 우수 중소기업 생산 제품 홍보를 위해 군에서 홍보용 책자를 제작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판로 개척과 구매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과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지원, 금년에 지원되는 것으로는 지방 투자 촉진금으로 토지매입비의 20%, 설비 투자의 7%, 지방기업 고용보조금으로 추가 고용 1인당 5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고 창업투자 보조금으로 투자금액의 15%를,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으로 3∼5억원, 국제표준규격(ISO)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1개 업체 당 300만원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당진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는 토지매입비의 20%, 시설투자비의 7%를 지원해 부가가치가 큰 첨단업체의 유치를 확대키로 했으며, 기업경영 애로지원센터 운영, 신성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행정, 기술 예산 등의 지원책을 펼친다.

이철환 군수는 “기업이 크면 당진이 큰다는 생각으로 지역의 업체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당진군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찾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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