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K-바이오 랩허브 입지, 수도권 제외" 촉구
대전시의회 "K-바이오 랩허브 입지, 수도권 제외" 촉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6.23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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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광역의회 의장들 "수도권 응모, 국가균형발전 역행" 집단행동
수도권 제외 건의·합의문에 서명 후 정부 부처에 전달
대전시의원들이 23일
대전시의원들이 23일 K-바이오 랩허브 공모 후보지에서 수도권을 제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기현 의원, 윤종명 운영위원장, 조성칠 부의장, 권중순 의장, 민태권 부의장, 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

대전시의회를 비롯한 9개 광역의회 의장단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에서 수도권을 제외할 것을 촉구했다.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23일 시의회에서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에 수도권 지자체가 유치의향을 밝히는 것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한다"며 "9개 광역의회 의장이 수도권 제외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서 9개 광역의회 의장들은 "K-바이로 랩허브 공모사업에 11개 지자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는데 수도권 2개 광역자치단체도 뛰어든 것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보이고 합리적이면서도 객관적 기준을 명백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회를 비롯한 부산시의회, 강원도의회, 충북도의회, 전북도의회, 전남도의회, 경북도의회, 경남도의회, 제주도의회 등 9개 광역의회 의장 서명이 담긴 합의문은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각 정당 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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