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축제 개막
보령시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축제 개막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3.1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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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부터 내달 17일까지 무창포항 일원에서 개최

충청남도 보령(시장 이시우)에서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통하는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 주꾸미 볶음
예년 같으면 벌써 축제가 시작됐을 시기이나 해수온도가 예년보다 낮아 봄철 어장형성이 지연됨에 따라 축제시기도 지난해보다 12일 늦춰진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개최된다.
▲ 주꾸미 샤브샤브
축제는 25일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맨손고기잡기 체험을 비롯해 가두리 낚시터체험, 독살체험, 주꾸미 먹통따기, 무창포 가요제, 디스코 경연대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청정해역으로 손꼽히는 보령항과 무창포 연안에서 잡아 올리는 주꾸미는 그물이 아닌 소라와 고둥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잡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주꾸미보다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 미식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또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고 할 만큼 주꾸미는 이맘때가 제철이며, 산란기를 앞두고 일명 ‘밥’이라고 불리는 알이 꽉 들어차 연하고 쫄깃쫄깃하며,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며, 싱싱한 회로 먹거나 고추장으로 양념한 주꾸미 볶음과 끓는 물에 데쳐먹는 주꾸미샤브샤브로 먹기도 한다.

도다리는 봄나물의 대표음식인 쑥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음식으로 ‘쑥도다리’라고도 하며, 봄철에 새살이 올라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며, 도다리회, 도다리 조림, 도다리 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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