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천안서 출판기념회 '충청 세몰이' 나서
양승조, 천안서 출판기념회 '충청 세몰이' 나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6.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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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어 2차 행사 개최
이재명 지사, 지역 국회의원, 지지자 등 대거 참석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7일 천안 단국대 학생회관에서 연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충청권 세몰이에 나선다.

천안 출판기념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천안 출판기념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앞서 23일 서울 출판기념회에 이은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나눠서 진행했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충청권 강훈식, 김종민, 박영순, 어기구, 정정순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김정섭 공주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문정우 금산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오세현 아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가 다른 후보의 출판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친이재명계의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양 지사께서 14년 국회의원을 역임할 동안 국정과제에서 큰 성과를 냈고 충남도정을 맡으면서도 새로운 기원을 내섰다"며 "충청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나라의 동량으로 기대하고 저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금 지지율이 낯은 건 사실이지만 오늘 참석자가 1000명이 넘는다. 일당천의 기백으로 남은 기간 함께 한다면 열흘 안에 판도가 뒤집어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이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대선경선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양 지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충청권 지지결집을 통해 지지율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28일 오전 충북 충주 소재 기업 (주)에네스티를 방문한 뒤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와 면담하고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청북도의 주요현안인 청주 도심통과 광역철도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고, 충청권 공통 현안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충청남도가 추진 중인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공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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