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와 16일 MOU 체결, 대전경제 활성화 청신호
염홍철 대전시장, 서승화 한국타이어(주) 대표이사, 배용국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사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타이어(주) 중앙연구소를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에 확장이전 건립키로 합의하고 16일 시청에서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타이어(주)는 현재 유성구 장동의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경쟁력과 R&D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죽동지구로 중앙연구소를 확장․건립하고, 오는 2013년 금산연구소(250여명 근무)를 현재의 중앙연구소 위치로 이전해 연구 개발기능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이날 염홍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은 대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의 규모를 키우는 전략이 절실한 실정”이라며“일자리 창출과 지역 연관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타이어(주) 서승화 대표이사는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대덕특구에 중앙연구소를 확장건립하고 90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간 8700만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시스템을 갖춘 한국타이어(주)는 4개의 지역본부와 30여개의 해외 지·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지난 10년간 매년 매출성장률 13.9%를 기록하며 총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생산기업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확장 건립을 통해 대전의 경제규모를 키우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의 기초를 닦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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