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점검 강화, 방사선 실시간 확인 중
대전시(대전시장 염홍철)는 유성구 덕진동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원자로가 안전하다고 밝혔다.

하나로원자로는 열출력 30mw급으로 원자력발전소의 1/100규모로써 산업⁃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등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원자로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하나로원자로의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시민협의회를 운영하여 원자력안전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여부를 확인해 왔다.
특히, 이번에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를 계기로 원자력연구원에서도 하나로원자로에 대한 일상점검을 강화하고 방사선 준위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현재 하나로원자로 주변의 방사선 준위는 14R/h로 평상시 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시간 점검에서도 정상상태로써 매우 안전한 상태다.
한편, 하나로원자로는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와는 달리 개방수조형 원자로로서 방사능 누출우려가 없으며 비상시에도 비상냉각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구비되어 있다. 건물도 1등급 내진설계로 시공되어 지진에 내진성이 강하며 현재까지 지진에 의한 피해사례도 없다.
아울러, 오는 5월에는 하나로원자로에서 22개 기관단체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방사능 사고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협조지원 체계를 확인하여 문제점이 있을 경우 적극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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