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방해 요인으로 경직된 조직 문화, 업무과다 꼽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의 효율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경직된 조직문화와 업무과다가 공직사회내 소통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달 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소통, 회의문화, 업무행태 등 4개분야 28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통장애 요인으로 251명이 ‘경직된 조직문화’를 100명이 ‘업무과다’로 답해 전체 응답자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통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응답자의 36%인 172명이 ‘소통의 날 운영’을 , 30%인 146명이 ‘업무공유 시스템 개선’을 꼽아 소통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회의문화 개선을 위한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주재하는 회의의 적정 빈도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0%(382명)가 주 1회라고 답했으며 바람직한 회의진행 방식으로 ‘보고 후 토론’ 방식이 가장 많았으며 ‘담당자 참가회의’ 와 ‘현장회의 도입’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일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때와 관련해서는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시스템’이 전체 응답자의 26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관의 의견 경청’도 13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 관계자는 “향후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 이라며 “이번 설문을 토대로 분야별 행정행태 개선을 위한 세부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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