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소상공인 고통 해소, 무엇보다 중요"
충남도가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한다. 다른 시·도와 달리 이행기간 없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해제한 것이 특징이다.
양 지사는 30일 도청 기자 간담회에서 "확진자 감소, 의료 대처 능력, 자영업자 고통 해소를 이유로 이행기간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충남 하루 평균 코로나 환자가 5월 16.1명에서 6월 8.8명으로 줄었고 감염전담병원인 4개 의료원 병실 가동률이 평균 30%정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자영업자의 고통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양 지사는 "지난 1년 6개월 간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커다란 고통을 겪었다. 완화된 규칙을 바로 적용하는 게 조금이라도 고통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과 훈련소가 있는 논산의 경우 2주의 이행기간을 두고 사적모임 8인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이행기간을 두지 않아 확진자가 급속히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크다"며 "여러 방역수칙을 세우고 더 긴장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께서는 충남의 충정을 헤아려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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