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 하반기 인사수요에 대비한 5급사무관 승진예정자 17명을 선발한 가운데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복지국 복지정책담당 김영순 주문관이 사무관 승진 예정자에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영순 주무관은 승진 소감에서 “ 중요한 시기에 병원에 입원해 승진은 꿈도 꾸지 못했다."그는 이어 대전시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수가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자신과 같이 많은 여성 공직자들에게도 승진 기회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승진은 염 시장님의 양성평등 여성우대 철학으로 혜택을 받은 것 같다”며 "승진 기회를 주신 시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상사인 복지정책과 윤종준 과장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강하다“며 ”시책사업과 보훈업무, 의회관련 복지국 업무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시장님의 높이 평가해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영순(59년생) 주무관은 공주사대부고출신으로 77년 공주에서 9급행정직을 시작 2001년 6급 진급해 10년만에 사무관 진급을 하게 됐다.
※ 17일 하반기 인사수요에 대비해 선발된 5급사무관 승진예정자 17명은 아래와 같다.
행정5급 △곽원신(경제정책과), 소재문(의회사무처), 이병응(국제통상투자과), 김영순(복지정책과), 송호영(도시디자인과), 이춘성(세정과), 김현중(의회사무처), 유석조(체육지원과), 정희영(장애인복지과), 명동선(정책기획관실), 윤경식(총무과), 최동규(정보화담당관실) △사회복지 5급 정기룡(복지정책과) △녹지5급 정진석(푸른도시과) △시설5급(토목) 강용근(맑은물정책과), 한만복(도시재생과) △시설5급(건축) 김지웅(체육지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