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추진협의회 개최, 상생전략마련 고심
연기군수도권전철협의회(위원장 김원년, 고려대교수)는 지난 3월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천안에서 조치원을 경유하는 청주공항 연결 수도권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 선정위원회 심의대상 무산에 따른 대책협의를 가졌다.

김원년 고려대 교수는 “지난 3월 8일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위원회에서 조치원경유 수도권전철 연결사업이 제외됨에 따라 반년 이상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국책사업을 선정할 때에는 편익비용 및 주민 수혜도를 고려해서 경제논리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기준에 의해 결정되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수도권전철 연결 추진협의회는 조치원을 경유하는 기존노선활용이 경제성과 실효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본래 목적인 청주공항 활성화측면에서 인근 자치단체와의 지역갈등이 아닌 서로 win-win하는 방안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충북도, 청주시 등 인근 자치단체와의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노선주변 11개 대학과의 공조활동을 전개하면서 수도권 전철 연결 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조치원을 경유하는 기존노선이 연기군만 혜택 받는 것이 아니라 각 자치단체에 긍정적인 효과와 충청권 상생발전 발전에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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