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순찰근무 중 강도살인범을 신속히 추격해 검거한 경찰관에게 1계급 특진의 영광이 주어졌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은 조현오 경찰청장이 3. 18. 사건 관할 경찰서인 수원중부경찰서 방문해 강도살인 피의자 2명을 검거한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염정훈 경장을 경사로 1 계급 특진시키고 정연호·남기현 경장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염 경사 등은 고속도로 순찰 근무 중이던 17:55경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수배 중인 차량을 발견하고 약 7km를 추격해 대전톨게이트 부근에서 차량을 세운 후 저항하는 피의자들을 제압해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신속히 검거한 유공이다.

피의자 이 모씨(36세, 대전 중구 산성동, 남) 등 2명은 17일 10:30경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00부동산에 침입, 주인 김 모씨(50세, 수원 팔달구 장안동, 남)를 인근에 있는 빈 사무실로 유인해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같은날 15:00경 아파트 매매를 위장해 피해자 김씨의 집에 들어가 피해자의 처 이 모씨(48세, 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테이프로 결박한 후 귀금속 등 316만원 상당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