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챌린지 1만 3000여명 참여
충남도는 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도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1차 챌린지를 1만 3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민들이 생활 속 걷기운동을 통해 나무를 쉽게 기부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숲 조성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숲 조성에 필요한 나무 기부는 ‘걷쥬’(충남 걷기 운동 앱)를 활용했다.
‘자원봉사 숲 조성’ 챌린지에 참여하고 기간 내 20만보 이상의 걸음 수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로 나무가 기부된다. 나무구입에 필요한 예산은 도 자원봉사센터 사업비와 지역사회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다.
이렇게 모인 나무는 오는 10월 경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걷기 운동에 참여한 개인 또는 가족이 함께 조림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어 세대 간 가치 확산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정한율 도 공동체지원국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 지구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일상적인 참여를 통해 도민이 주도‧참여하는 방안을 깊게 고민한 결과이다”라며 “전국 어디에도 적용할 수 있어 타 시도에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차 챌린지는 8월경 에코바이크(자전거 타기 앱), 줍깅(조깅과 쓰레기 줍기의 합성어) 등 다양한 연계를 통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도민께서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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