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공공시설사업소가 학교 내 유휴공간에 학생들을 위한 ‘학교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 휴식과 학습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2021년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의 신축 기숙사 앞에 학교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하면서 자연친화적인 학습이 가능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학교 숲 조성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학교를 선정하고 숲 조성과 사후관리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학교 숲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 친화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활발한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학교 숲 조성사업에 총 5억4천만원을 투입해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를 포함한 9개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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