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재난대비 상시훈련 ‘시행’
서부발전, 재난대비 상시훈련 ‘시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7.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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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전사 모의훈련ⵈ모바일 활용 실시간 대책마련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주관 하에 본사와 전 사업소 합동으로 ‘2021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시행했다.

전 사업소가 참여한 태풍 북상 재난대비 모의훈련 모습
전 사업소가 참여한 태풍 북상 재난대비 모의훈련 모습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재난대비 상시훈련’은 지방자치단체와 자발적으로 지원한 공공기관이 사외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아 실시된다. 행안부는 9개 평가지표에 따라 상시훈련을 평가한 후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서부발전만 훈련에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컨설팅을 통해 재난 대응과 훈련체계를 점검했고, 훈련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훈련은 초강력 태풍이 서해안 방면으로 북상한다는 가정 하에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이날 ‘군산발전본부 취수설비 트러블로 인한 발전정지 관련 복합재난 대응’이라는 주제로, 본사와 전 사업소가 실시간 영상회의에 접속해 토론훈련을 진행했다.

스마트모바일 상황보고 시스템을 활용해 재난현장과 실시간 연결한 상황
스마트모바일 상황보고 시스템을 활용해 재난현장과 실시간 연결한 상황

서부발전은 훈련목표인 ‘태풍 대비 비상대응체계 점검과 협업기반 강화’를 달성하기 위해 ▲훈련참석자간 태풍의 특성과 피해사례 공유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및 비상대책기구 가동결정 ▲유관기관의 협업기능 확인 ▲발전운영 중단시 1시간내 복구계획 수립 등에 나섰다.

특히 비대면 기술기반의 ‘스마트모바일 상황보고 시스템’을 훈련에 적용해 본사 및 사업소와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 토론을 통해 상황을 판단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행안부 한 평가위원은 “사전 컨설팅 내용이 실제 훈련에 충실히 반영됐고, 전 사업소와 실시간 토론을 통해 재난대책방안을 도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군산시청·소방서·의료원 관계자가 다양한 의견을 개진·수용한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강정구 서부발전 안전경영처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체계와 유관기관 협업기능을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훈련에 선보였던 ‘스마트모바일 상황보고 시스템’처럼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활용한 ‘화재방호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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