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환경 정화운동과 캠퍼스 탐방을 결합한 대학 입학홍보를 추진한다. 배재대는 지난 2일 전자상거래학과(e-비즈니스학과), 대전서구청, 엘에스크학교 학생이 참석해 월평녹색나눔숲에서 에코 플로깅 및 배재대 캠퍼스 탐방을 진행했다.
스웨덴에서 유래한 에코 플로깅(Eco-plogging)은 걷기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이다. 대학 캠퍼스처럼 넓은 공간을 이동하면서 환경 정화를 하기 안성맞춤이다.
이날 배재대 e-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은 엘에스크학교(대전시교육청 위탁 대안학교) 학생들과 배재대 캠퍼스를 탐방하면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에 나섰다.
특히 이날 엘에스크학교 학생들은 배재대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학생들은 배재대 캠퍼스를 감싸 안은 ‘월평녹색나눔숲’에서 대전서구청 숲 해설사 설명을 청취하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캠퍼스를 즐겼다.
도남미 엘에스크학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이 숲 해설 프로그램과 캠퍼스 탐방을 함께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이날을 기점으로 대학 입학홍보와 캠퍼스 탐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문제해결 리빙랩 활동으로 귀결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석훈 배재대 e-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앞으로 학생들이 배재대에 와서 힐링과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입학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전서구청 숲 해설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해 월평녹색나눔숲도 알리는 교육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