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동반성장 협의회서 기업의 역할 강조, 실천 의지 천명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24일 안희정 충남지사, 충남도의 대기업인 삼성전자 등 5개사와 중소기업 대표, 기업지원기관 대표 등 총 1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충청남도 동반성장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계획’의 주된 내용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지원 ▲기업 간 상호협력 문화 확산을 통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 지원 ▲동반성장의 조력자로서의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동반성장 애로사항 지원 및 이행실태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동반성장 추진이 구호나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동반성장 협의회가 구심체가 되어 동반성장 문화가 기업 생태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앞으로 동반성장 문화가 기업생태계에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기반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히고, “법과 제도에 의한 강제적 협력보다는 기업 간의 자율적인 실천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며, “동반성장 협의회가 대・중소기업 간의 대화와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주길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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