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페이스북 통해 "부족함에 송구" 대선 행보 마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1대 대선에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예비경선 개표식을 열고 예비후보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컷오프 된 하위주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최문수 강원도지사가 됐다.
양승조 지사는 결과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 후에 반드시 돌아와 승리하겠다”며 “오늘 비록 패배했지만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저의 의지와 각오, 신념은 결코 꺽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지자와 560만 충청인에게 “(패배는)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정말 송구하다”며 “그동안 양승조의 승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연마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5년 후에 반드시 승리하겠다. 저에게 지혜와 힘, 용기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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