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5일(현지 시간 4일) 오렌지카운티에 이어 같은 날 얼바인市를 방문했다. 얼바인市는 1960년부터 민간개발업체인 얼바인 컴퍼니와 캘리포니아 대학,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계획적으로 개발하여 현재 미국 내에서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
▲ 안희정 충남지사가 얼바인시 강석희 시장을 만나고 있다.
강석희 얼바인市 시장은 “계획도시의 성공은 35개 마을의 주민들로 구성된 자치센터가 환경과 교육, 안전분야 등에 대한 규정을 직접 마련해 운영하고 교육 도시를 기초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우수한 학교를 유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1977년도에 도미하여 한인 최초로 2선에 당선된 인물로 ‘한인 이민 1세 최초의 민선시장’, ‘백인 주류의 얼바인市 최초의 소수계 시장’으로 많은 언론매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 계획도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얼바인시 강석희 시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얼바인市의 도시계획 조성과정 및 운영과 내포신도시 개발을 비교하면서 “내포 신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사는 공간 창출은 물론 충남의 신 성장 거점도시 건설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조성 중”이라며 “우수한 학교를 유치해 학교에서 졸업하는 인재를 내포신도시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균형적인 시스템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