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민생명 지키는 '생명존중약국 사업' 시작
당진시, 시민생명 지키는 '생명존중약국 사업' 시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8.12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울선별검사 및 정신건강센터 연계 통해 자살율 감소 기대

충남 당진시가 올해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명존중약국’ 사업을 시작했으며, 11일 참여중인 약국을 대상으로 현판식을 진행했다.

생명존중약국 현판식 진행 사진
생명존중약국 현판식 진행 사진

‘생명존중약국’ 사업은 약국에 방문하는 환자 중 우울감이 높거나 자살위험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우울선별검사를 실시하고 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주는 것을 말한다.

11일 진행한 현판식은 현대약국(지은실약사)에서 당진시 구자건 보건행정과장안은주 마음건강팀장, 김남성 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에는 현재 당진시 관내 약국 중 종로약국(성열익약사)/대전약국(정해근약사)/약손약국(최연옥약사)/현대약국(지은실약사)/장약국(장덕기약사)/열린사랑온누리약국(김희헌약사)/세중약국(조병길약사)/태평양약국(정인훈약사)/프라자약국(공선득약사)/대금암약국(이영래약사)/팜프라자약국(김영민약사)/바다약국(김성심약사)/으뜸약국(신상규약사)이 참여중이며, 추후 더 모집할 예정이다.

구자건 보건행정과정은 “한 환자를 오랜 기간 접촉하며 친근감을 형성한 동네 약사들이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살위험성이 있거나 우울감이 높은 대상자를 더 빠르게 발굴해낼 수 있다”며 “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즉시 연계해 도움을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우리시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