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홀몸노인과 장애인 비대면 돌봄시스템 24시간 가동
천안시, 홀몸노인과 장애인 비대면 돌봄시스템 24시간 가동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8.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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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와 폭염 등으로 힘든 안전 사각지대 계층인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비대면 돌봄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가 돌봄 대상자 거주지에 설치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가 돌봄 대상자 거주지에 설치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들의 사회적 단절감과 고독감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홀몸노인 465세대, 장애인 107세대 총 572세대를 돌봄취약가구로 선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돌봄서비스 중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화재·가스·활동감지기와 응급호출기 등의 안전장비를 홀몸노인과 장애인 거주지 내에 설치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소방서, 응급관리요원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점검 및 대상자 안전 확인 등으로 대상자 보호와 신규발굴에 힘쓰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노인과 장애인은 거주하는 있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시군구에서 승인을 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금구연 노인장애인과장은 “최근 장애인분이 가스를 켜놓고 외출한 후 화재감지기가 작동돼 119와 응급요원이 신속하게 출동하며 큰 화재를 막는 일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분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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