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대조기 폭우 동반 태풍 피해예방에 '총력'
태안해경, 대조기 폭우 동반 태풍 피해예방에 '총력'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08.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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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장소 집중순찰, 출어선 조기입항 및 계류상태 확인 등 저지대 침수, 소형선박 피해 최소화에 최선
23일 오후 태풍 대비 항포구 예방순찰에 나선 마검포파출소 소속 해양경찰대원이 정박어선 계류 상태를 확인, 호줄을 보강하고 있다.
23일 오후 태풍 대비 항포구 예방순찰에 나선 마검포파출소 소속 해양경찰대원이 정박어선 계류 상태를 확인, 호줄을 보강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23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hpa, 시속 45km/h로 북상하고 있다.

또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조차(潮差)가 크고 조류 흐름이 강한 대조기(22일~25일)와 겹친 이번 태풍 통과 기간은 바닷가 저지대 침수나 소형 계류선박의 전복, 유실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태안해경은 관내 항포구 등 취약장소 집중순찰, 출어선 조기입항 및 안전지대 대피 조치를 비롯해 유사 시 긴급대응반 구성과 긴급태세 유지 등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성창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출항 및 위험 장소 출입을 자제하는 등 폭우 동반 태풍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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