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가균형발전 큰 이정표 놨다"
박병석 "국가균형발전 큰 이정표 놨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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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골자 국회법 개정안 소위 통과 소회

“국가균형발전의 큰 이정표를 놓았다… 남은 과정 순조롭게 이끌어 가는 것이 내게 남은 소명.”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통과한 24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밝힌 소회다.

충청 출신인 박 의장은 취임 후 첫 개회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필두로 한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강조한 뒤, 한결같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막후역할을 해왔다.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중도의 리디십을 발휘해 여야간 벼량끝 대치 국면에서도 정치적 합의를 이끌며,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성과를 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통과한 뒤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통과한 뒤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의장은 국회법 개정안의 운영소위 통과 후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운영소위 통과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의 큰 이정표가 놓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무엇보다 여야 합의 속에서 (국회법의 운영소위 통과가) 이뤄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세종 국회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 완성의 핵이 되는 것이고 세종시 완성의 핵은 국회 세종의사당”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법안 소위 통과의 소회도 내비쳤다. 그는 “생각나는 사람이 좀 있다”고 운을 뗀 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계실 때 토론하고 논의하던 생각, 이해찬 총리 시절 공관에서 회의했던 생각도 새롭다”고 했다.

임기 중 설계 발주를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의장은 “147억 원이 설계비인데, 국제 공모를 거치거나 하지 않겠느냐”면서 “제가 있는 동안 반드시 설계를 발주할 것이고, 가급적이면 21대 국회 내에 첫 삽을 뜨겠다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했다.

최종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가능한 최단시간에 할 것”이라며 “저의 의지를 여야 지도부에게 확고하게 밝혔고, 필수 절차를 밟지만 밀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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