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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연기군수는 지난 2월 7일부터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8개 읍·면을 순방하면서 군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좋은 연기군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군수는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교환하면서 주민들의 불편 및 애로사항 그리고 다음과 같은 건의를 받아들여 군민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조치원읍
서창2리 윤강민씨는, 조치원 조깅도로에 휴지통 및 간이화장실 설치와 운주산 내에 안전표지판 설치로 깨끗한도시와 등산객편의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 군관계자는 설치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동면·서면
명학리에 거주하는 이종옥씨는 마을입구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 공동화장실의 관로설치로 개선 요구하고, 서면 고복1리 이장은 고복저수지에 야외수영장 개발을 건의해 건설과장으로부터 이행하겠다는 언질을 받았다.

남면·금남면
남면 축산분과위원장 임백수씨는, 행정수도건설에 따른 축산보상금이 150억원 정도 나온 것으로 아는데, 연기군에서 이 돈으로 적절한 터를 마련해 영세민들이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연립주택이라도 지어 제공함이 좋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또한 금남면 용포3리 이장은, 면사무소에서 마을회관까지 반듯한 길이 없어 애로가 많으니 도로개통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의·전동면
전의면 읍내리 강순식 이장은, 쓰레기를 마구버려 위생상 해로우니 쓰레기 불법투기 무인카메라 설치를 건의했으며, 관정3리 이장은 옹벽설치 및 노후하수도 교체를 요청했다. 그리고 전동면 미곡리 이장은, 개미고개 넘어 실개천이 가끔 터져 농사짓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안정적 농사를 짓도록 보수공사를 건의, 관련 담당과장이 개선을 약속했다.

소정면
자율방범대장은, 방범초소건물이 노후돼 봉사활동에 애로가 많으니 신축해줄 것과 하수종말처리장이 꼭 필요함을 요청, 이에 주무 담당자는 “최대 노력해 관철토록 하겠다”고 답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 박장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