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스트리아, 미래산업 분야 협력 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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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9.0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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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만나, 내년 MOU 체결 약속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의회도서관에서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을 만났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의회도서관에서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을 만났다.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의회도서관에서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을 만나, 미래산업 분야 협력 증진과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는 내년에 소보트카 의장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박 의장은 “오스트리아의 기초과학·기술력이 한국의 상용화·산업화 능력과 접목될 수 있다”며 “ICT, DNA(Digital-Network-AI), 전기차, 수소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보트카 의장은 “과학을 중시하는 한국은 산업·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오스트리아의 정말로 중요한 파트너이고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길 원한다”며 “내년에 한국을 방문해서 MOU 체결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그는 인공지능·수소산업과 관련해 한국과의 교류는 물론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한국과 투자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나라 의장은 문화·예술 및 청년의 상호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 의장과 소보트카 의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양국 간 상호 지지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서로 감사를 표했고, 박 의장은 “인권이사회 이사국(2023∼2025년)에 한국이 입후보했다”면서 오스트리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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