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직 사퇴... "정권 재창출 올인"
이낙연, 의원직 사퇴... "정권 재창출 올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9.0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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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가치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 버리겠다" 선언
이낙연 후보.
이낙연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치고 ‘정권재창출’을 이루겠다는 것이 이유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진행한 호남권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의 의원직 사퇴 선언에는 대전지역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지지를 이어가고 있는 박영순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박 의원 외에도 이 자리에는 홍성국, 오영환, 이개호, 윤재갑, 허종식, 박광온, 김철민 홍기원, 최인호, 허영, 서동용, 김주영, 오영훈, 김승남 의원 등 16명이 동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서울 종로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아도 좋다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한가. 민주당과 보수 야당이 도덕성에서 공격과 방어가 역전되는 기막힌 현실도 괜찮은가”라며,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이재명 예비후보를 향한 견제구도 날렸다.

그러면서 “5.18 영령 앞에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며 희생하고 헌신했던 선배 당원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에 합당한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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