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위해 백의종군" 선언
당내 견고하고 두터운 지지층 보유 경선 최대변수 부상
당내 견고하고 두터운 지지층 보유 경선 최대변수 부상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중도 사퇴,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는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나라와 국민과 당에서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를 보낸다”고 했다.
정 전 총리의 경선 후보직 사퇴는 대선 후보 경선 과정 예상 밖 고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전 총리는 전날 발표된 민주당 대선 경선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4.03%를 기록, 이재명 경기지사(51.09%), 이낙연 전 대표(31.45%), 추미애 전 장관(11.67%)에 이은 4위에 그쳤다.
한편 정 전 총리의 경우 대전·충청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현역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그의 행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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