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준, "내년 서천군수 출마 결심"... 선거전 불붙나
조동준, "내년 서천군수 출마 결심"... 선거전 불붙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9.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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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나소열' 민주당 세대교체 적임자 강조
현 노박래 군수 겨냥, 서천군 인사관리 부실함 질타

조동준 서천군의원(재선)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천군수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13일 서천읍 의원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시대를 생각한다면 과감한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라며, “지난 봄 의원사무소를 열고 서천의 미래를 위한 설계와 당내 경선 등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향후 적절한 시점에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통해 저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면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조동준 서천군의원
조동준 서천군의원

그는 “우리 서천군이 구시대의 낡은 관행을 답습하며 혁신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군수 도전을 분명히 한다”면서, “사회복지, 문화, 일자리 등 실무현장에서 일했고, 의정활동과 의장으로 행정을 폭넓게 경험했다. 대외 중앙 정치활동도 보폭을 넓혀 국회의원과 중앙 정치권의 인적 네트워크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천의 민주당은 ‘포스트 나소열’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여 년간 민주당원으로 한길을 걸었고, 그 길에 나소열 위원장과 함께 했다.”며 “(나 위원장) 그분이 걸어온 길이 분명 큰 족적을 남겼다고 인정한다. 이제 서천의 민주당은 미래를 가기 위한 성장통을 준비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특히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대통령선거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이어 있어 대선의 결과가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그 역할을 지지자들이 잘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수후보 경선에 참여할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전략적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경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조 의원은 현 노박래 군수를 겨냥해 "행정의 달인이라고 자부했던 노박래 군수는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본인이 비판한 나소열 전 군수의 업적에 편승했지, 미래를 위한 발편을 새롭게 만든 일이 무엇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리리며 최근 불거진 서천군 인사관리에 대한 부실함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조동준 의원은 서천군의회 7대와 8대 의원을 역임하며, 8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전국자치분권연대 활동 등 지방자치분권에서 꾸준한 이력을 닦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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