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이집트 과학기술단지 구축 노하우 전수
특구재단, 이집트 과학기술단지 구축 노하우 전수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9.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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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이집트 ERI 업무협약식
특구재단-이집트 ERI 업무협약식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이집트 과학기술단지 구축에 관련 지식 공유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구재단은 15일 이집트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산하 전자공학연구원(ERI)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구재단과 이집트 ERI는 이미 2016년도부터 특구재단의 글로벌 지식공유 프로그램인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K-STP Training)을 통해 협력의 관계를 꾸준히 다져왔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2020년부터 2년간 실시한 이집트 경제발전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이하 ‘KSP’)과 연계해 발전적인 후속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집트 ERI는 카이로 인근에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STPERI)를 조성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전자분야 산‧학 연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KSP 사업을 통해 수립된 거시적 방향과 연계해 연구개발특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연 연계 시스템 구축, 기술기업 창업‧성장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노하우 전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집트 고위정책대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 이집트 전정보통신부 장관(아테프 할마(Atef Helmy)),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차관(야세르 리팟(Yasser Rifaat), 히샴 파룩(Hehsam Farouk) 등이 참석하여 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이 기대된다.

이집트 ERI 원장대행 쉐린 모하메드 압델 카데르(Sherine Mohamed Abdel Kader) 박사는 “특구재단의 K-STP 교육을 통해 대덕특구의 혁신생태계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노하우들을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STPERI) 구축에 적용하기 위해 특구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삼 이사장은 “이집트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STPERI)가 직면한 실무적 난제 해결을 지원하고, 한국과 이집트 양국의 혁신 커뮤니티 간 교류·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특구재단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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