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조 찬반투표 가결... 30일 파업 돌입 초읽기
대전 시내버스노조가 오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시내버스노조는 파업찬반 투표 결과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81% 가량이 찬성했다.
조합원 1884명 중 1611명(85.51%)이 투표해 1532명(81.32%)이 찬성했고 68명이 반대의 뜻을 밝힌 것.
노조는 조정신청이 종료되는 29일까지 사측이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파업 돌입에 앞서 28일 오전 10시 출정식을 진행 할 계획이다.
노조와 사용자인 대전운송사업조합은 조합원 처우 개선 등을 놓고 임단협을 7차례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5년부터 버스 운행과 차량·노무관리를 민간업체에 맡기고, 적자를 보전하는 방식의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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