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세종시 다정동 주민자치회 ... 지역공동체 형성 구심적 역할
〔현장취재〕세종시 다정동 주민자치회 ... 지역공동체 형성 구심적 역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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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는 국회 세종의시당 설치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이 확정되면서 세종의사당 건설 로드맵과 이전 규모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국회법 개정이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와 걸맞게 지방분권적이고 다양화 다극화된 방향으로 옮겨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지원 뿐 아니라 주민자치회 조례와 읍면동 운영 세칙 등을 연구하고, 주민자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이 제안하고 발굴한 사업이 주민 스스로가 실행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정동 주민자치회’는 ‘20년 10월 8일 새롬동 승계위원 11명과 추가위원 26명 등 37명(남 19명, 여 18명)이 고석은 회장을 중심으로 신지혜 부회장, 공경희 분과장 등으로 구성해 주민자치의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학준 다정동장과 고석은 주민자치회장

특히, 최병돈 기획홍보분과 위원장, 이정우 마을계획분과 위원장, 공경희 프로그램분과 위원장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자치회원들이 주민의 자발적·능동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마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주요성과로는 ’가온마을 헌혈버스 운영‘으로 코로나19로 헌혈이 줄어 부족한 혈액 보유량에 보탬이 되고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1회차 4월에는 주민 56명, 위원자원봉사 19명이 참여 하였고, 2회차 7월에는 주민 54명, 위원자원봉사 13명이 참여 하였으며,

3회차 10월에는 헌혈간담회 개최 및 3회차 헌혈버스 운영 이웃에 대한 공동체 의식 함양 및 봉사정신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손인수 시의원, 서정아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지원팀장, 서미애 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김현옥 (前) 시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장, 감학준 동장, 고석은 회장 등

4월부터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문화유산 온라인 교양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공간의 제약을 넘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또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심각한 기후변화, 대기오염, 쓰레기처리 등 환경문제가 대두되어 지구를 살리는 그린오피스 캠페인 협약식 개최 (친환경, 저탄소, 녹색에너지 물품 사용협약)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팩으로 포장한 생수 ‘기픈물’지원 협의 (아이쿱생협)로 아이쿱 종이팩 생수먹고 종이팩 분리수거 및 반납을 12개 단지 전체 240여 가구에서 추진해 주민 화합에 앞장섰다.

6월에는 장군면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마을행사 및 축제성공을 위한 지원 및 협력, 양 지역 연계사업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생 협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박동천 장군면 주민자회장과 고석은 다정동 주민자치회장
박동천 장군면 주민자회장과 고석은 다정동 주민자치회장

7월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저탄소 캠페인,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부스를 운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계획사업과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7월 24일 다정동 주민센터에서 ‘2021년 주민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었다.

총회에서는 ‘22년 마을계획사업으로 ▲가온 새활용공방 운영 ▲배달용 오토바이 안전운전 캠페인 ▲청소년가ON ▲가온 헌혈릴레이 ▲가온음자리표 등이 마을계획사업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주민 제안사업으로는 가온마을 둘레길 정비와 사업과 공원꽃길 조성사업을 편성했다.

9월 ~ 11월 까지는 다정동 주민을 위한 문화유산 교양강좌를 온라인으로 5회 실시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청사 공터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 가온’ 행사로 ▲다정 국화감상회 ▲다정다감 구멍가게 박람회 ▲알록달록 다정바자회 ▲헌혈버스 운영 ▲헌혈간담회 개최로 진행되었다.

김학준 동장, 고석은 회장, 구민 자치담당, 함예진 참여공동체과 담당

특히, 코로나19로 부족해진 혈액을 마련하기 위해 헌혈버스를 운영하며 헌혈간담회를 통해 헌혈 인식개선과 헌혈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헌혈간담회는 손인수 시의원, 서정아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지원팀장, 서미애 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김현옥 (前) 시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장, NK세종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와 온라인 교육을 통한 소통과 발전을 도모 하였고, 11월은 역사콘텐츠관련 미디어 제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 및 책을 제작, 강의를 수강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배포해 잔잔한 감동을 줄 계획이다.

고석은 주민자치회장은 전 주민자치회 선임 부회장과 다정동 2단지 입주자 대표로 활동 하다가 ‘21년 5월 10일 다정동 주민자치회장으로 취임했다.

고석은 다정동 주민자치회장

그는 "주민이 제안하고 발굴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가 실행함으로써 주민의 자발적·능동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마을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마을계획사업으로 추진중인 노란발자국, 가온마을 안전지도, 안전속도 홍보캠페인, 마을주민의 물품을 받아 대행으로 판매하는 알록달록 다정바자회, 다정다감 구멍가게 박람회, 다정 국화감상회를 차질없이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자치가 발전 하기위해서는 민간위탁사업과 주민자치 실행법인 지원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시에 제안했다.

이와함께 “마을계획,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이 참여 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좌로부터 김학준 동장, 고석은 회장, 이경우 과장

이자리에 참석한 이경우 참여공동체 과장은 "시정 3기는 주민자치회의 전환과 기반을 조성하는데 촛점을 맞추었고, 내년부터는 ”민간위탁 수행, 실행법인 설립 등 주민자치회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세종시 다정동장은 가온마을 7단지 임대상가 활용 방안을 마련 하였고, 너비뜰 근린공원 시설 개선에 앞장서 엄지척을 받고 있다.

6월 역사 깊은 도시 공주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정동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양 지역이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공주시 중학동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으로 행정·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주민간 친선 등 민간교류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김학준 세종시 다정동장

김학준 동장은 “다정하고 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으로 적극행정을 실현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제안으로 추진중인 1층 주민휴게공간 리모델링과 수유실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제안으로 계획중인 복컴 옥상정원 친환경 조성, 복컴 바닥 조명 등 설치, 복컴 주차장 주차유도 센서 등 설치가 차질없이 추진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내년도에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던 동민화합체육행사와 문화나눔 행사 등 주민참여 행사를 관련 단체와 힘을 합쳐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질을 마련 하여 다정동 주민으로서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정동은 종전의 연기군 장기면 제천리 지역 일부와 당암리 지역이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편입되었다.

서쪽 세종시 관문에 위치하며, 공동주택 특화단지로 많은 근린공원과 사통팔달의 교통이 편리한 살기좋은 세종시의 중심 이며,

2020년 8월 14일 새롬동에서 2020년 다정동으로 분동 되면서 25,928명으로 출범한 하였으나, 10월현재 인구는 2,595명이 늘어나 28,523명이다.

공동주택특화단지로 '주민들이 다정하게 잘 사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졌으며 한글 마을명은 가온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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