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충남대·목원대, 대전예술의전당서 오페라 ‘레테’ 선보인다
한밭대·충남대·목원대, 대전예술의전당서 오페라 ‘레테’ 선보인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0.13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밭대, 목원대, 충남대, 대전예술의전당 공동제작 오페라 '레테'
한밭대, 목원대, 충남대, 대전예술의전당 공동제작 오페라 '레테'

한밭대학교와 충남대학교, 목원대학교가 대전예술의전당과 오페라 ‘레테’를 공동제작, 공연을 선보인다.

13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레테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객관적 사건보다는 인간과 같은 사고와 판단은 물론 감정을 지닌 로봇의 내면 등에 초점을 맞춰 미래사회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오페라다.

쓰임이 다한 재난로봇이 폐기되기 전 “죽고 싶지 않다”며 탈출하고 이를 추격하는 다른 로봇의 이야기를 그리며 인간이 로봇이라는 낯선 존재와 어떻게 공존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한다.

오페라 레테는 충남대 전정임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고, 한밭대 길민호 교수가 공동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작곡은 충남대 음악과 출신의 김주원 작곡가, 대본은 황정은 작가, 연출은 이탈리아 명문 대학인 밀라노 국립대학교(Accademia di Belle Arti di BRERA)에서 연출‧무대디자인을 전공한 목원대 윤상호 교수가 맡았다.

길민호 교수는 “지역대학과 문화예술계가 힘을 모아 ‘첨단과학의 도시’라는 대전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부흥과 지역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대학생들이 공연에 참여해 청년예술가로 성장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총 4차례 공연되고,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누리집에서 예매(R석 3만원, S석 2만원)할 수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