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흠 의원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이재명"
국힘 김태흠 의원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이재명"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0.13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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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 유동규 비리공동체 규정... 특검 통한 진실규명 촉구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13일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명한 뒤,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장동 게이트’ 의 몸통은 이재명이고 이재명과 유동규는 ‘비리 공동체’이자 ‘거악의 축’이라는 사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남욱 변호사가 언론에 밝힌 바에 의하면 ‘사업 최종결정권자는 유동규였고, 천화동인 1호 지분 700억원은 유동규의 몫’이라고 했다”며 “또 그들 사이에서 ‘그 분’이라고 할 사람은 이재명 밖에 없음도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마디로 유동규가 ‘그 분’의 위임을 받아 최종결정권자 행세를 했고 ‘그 분’의 몫 700억원도 차명관리 한 것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이 누구인가? 성남시장 당시 보도블럭 한 장 까는 것도 직접 결재한다고 한 사람”이라며 “이런 이재명의 위임 없이 수조원대 사업을 유동규가 최종 결정하고 수백억의 지분을 내 것이라고 큰 소리 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재명은 능력도 경력도 검증이 안 된 유동규를 형과 형수에게 쌍욕까지 해 가며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임명했는데 이는 유동규를 이 거대 비리의 충실한 수행자로 점찍었기 때문”이라고 추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2015년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법인에 대한 출자승인 검토 보고' 문건에 직접 결재한 게 밝혀졌듯 진짜 최종결정권자 역할도 했다”며 “그럼에도 현재 진행되는 검경수사는 최종결정권자이자 몸통인 ‘그 분’ 이재명을 제쳐놓고 하수인인 유동규에 집중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진실은 요설(妖說)로도 권력(權力)으로도 덮을 수 없다”며 “‘그 분’ 이재명을 최단시간에 낱낱이 밝혀내는 길은 오직 특검뿐”라는 말론,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특검 도입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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