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채 천안시의원 “서북구 분구 공론화 장을 열자”
유영채 천안시의원 “서북구 분구 공론화 장을 열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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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채 천안시의원
유영채 천안시의원

유영채 천안시의원은 18일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서북구 분구 공론화 장’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집행부와 의회, 시민 모두가 서북구 분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2021년 8월말 기준 천안시 주민등록 인구수는 65만7250명이며(외국인 제외) 이 중 서북구의 인구수는 40만1718명으로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서북구에 거주하고 있다.

또 지방행정 이외의 다른 행정 분야에서는 이미 천안을 세 개의 권역으로 구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천안시가 갑을병의 3개 선거구로 조정되었으며 천안동부 경찰서 신설이 가시화되고, 동부 소방서 신설이 공론화되는 상황이다.

유 의원은 “서북구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와 정치․경찰․소방의 관할구역 변화가 초래할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서북구 분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북구 분구 시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로 ▲구청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신청사 지역의 상권 활성화 ▲공무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 완화를 들며 집행부에 서북구 분구의 타당성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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