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보령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0.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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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가을철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보호대 모니터링 장면
산불보호대 모니터링 장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오서산과 성주산, 옥마산을 찾는 가을 단풍관광객 등으로 등산객이 급증하고 있고, 건조한 날씨 등 실화로 인한 산불 위험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9개소, 산불진화차량 12대 등 산불장비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기간 중 16개 읍면동과도 연계해 상시 상황실을 가동한다.

또한 산불발생시 초등진화를 위한 전문 진화대원 65명 및 감시원 49명을 집중 배치하여 산불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가을철 산불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임을 감안해 주요 산림 취약지역에 대한 입산통제구역(1만1587ha) 지정과 등산로(23개 노선, 95.4km)를 이 기간중 폐쇄한다.

이밖에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과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도 펼친다.

김영두 산림공원과장은 “소중한 산림보호는 가을철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없는 한해를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며 “시민 및 등산객들은 소각금지 등 산불방지 수칙을 준수하여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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