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홍 천안시의원, “모든 아이들이 함께 노는 놀이터 만들자”
김선홍 천안시의원, “모든 아이들이 함께 노는 놀이터 만들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25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의회 김선홍 의원은 25일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함께 노는 놀이터’를 제안했다.

5분 발언 하는 김선홍 천안시의회 의원

김선홍 의원은 “천안시에 장애 아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가”라며 “장애아동 복지법과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에 관한 법률에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그런 공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며 “장애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놀이를 통해 장애아동과 함께 어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차별과 편견을 없애 장애․비장애를 아우르는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정부에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천안시에 새로 만들어질 공원과 공원의 놀이터에 모든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 천안시 초등학교 내와 유치원의 외부 놀이터에 장애․비장애 여부를 떠나 모든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며, Universal Design Playground, 보편적 디자인 놀이터”를 언급했다.

끝으로 “천안시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합동 발대식 사진에 장애 아동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며 “아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아이들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예산에 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