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은 26일 제24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시의 가로수 현황을 파악하고 중․장년층의 일자리 지원과 증가하는 외국인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권오중 의원은 첫 번째 시정질문으로 천안시 가로수 수종 식재 현황을 묻고, 27종의 가로수 수종 중 22%를 차지하는 은행나무가 악취 문제가 발생할 뿐 아니라 탄소 흡수율과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낮음을 언급했다.
이어 은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 방안으로 진동 수확기와 그늘망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와 함께 △ 가로수 수종 선정 시 산림청의 가로수 조성 관리 매뉴얼 참고 △ 명품 가로수길 조성 △ 가로수길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 △ 동남구와 서북구 간 균형 있는 녹지공간 △ 가로수 전수조사 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주문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는 천안시에 운영 중인 다섯 곳의 일자리 지원센터 중 중․장년과 관련된 센터가 없고, 2021년 일자리 창출 종합추진계획 상 중․장년 일자리 목표가 적음을 지적하며 중․장년층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지원센터 설치를 주장했다.
또한, 2020년 일자리 지원센터의 상담실적이 43,210명에 이르나 취업실적은 2,441건으로 저조한 실정임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상담원 충원을 당부하는 한편, 천안형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환경정화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음을 질타하고 △ 중소기업 인력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 △ 일자리 발굴단과 산업단지와의 협업을 당부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외국인 관련 민원과 사건, 사고의 증가로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으나 외국인 관련 업무 담당자가 1명뿐임 언급하며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외국인방범대를 조직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와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