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총력 대응
아산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총력 대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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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및 14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대응 한다.

농업부산물 파쇄사업 진행 장면
농업부산물 파쇄사업 진행 장면

올해 11월의 평균기온 및 강수량은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고 12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 유행 및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산불대응태세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아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방지 중점 추진대책으로 첫째, 지난 10월 20일부터 산불감시원 80명 산불취약지역 중점배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 운영,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취약지역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산불방지시설 및 진화장비 점검 완료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둘째, 미세먼지 저감정책과 연계해 올해 가을철 및 내년 봄철까지 농업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 등 잘못된 관행 농업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인화물질 사전제거 사업을 중점 실시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진화 장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진화 장면

실행 방법으로 읍면동에 배치된 파쇄기를 활용한 마을단위 공동파쇄, 농가 장비 대여, 농민대상 영농교육 등과 함께 산림, 농업, 환경부서 합동단속반 구성 운영을 병행함으로써 이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주요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숲길 나들목 감시인력 배치를 통해 무단출입자 단속 및 계도활동을 강화해 산불발생 원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산불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정비와 재난문자 방송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과 전문화된 지상진화인력 배치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산불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종 산림과장은 “산불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무분별한 입산을 자제하고 인화물질 소각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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