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북 옥천 연결 광역철도 사업 '시동'
대전-충북 옥천 연결 광역철도 사업 '시동'
  • 김거수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10.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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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역철도 옥천연장 기본계획 관보 고시
490억 투입 플랫폼 개량 등 추진... 대전역 12분 소요

대전시와 충북 옥천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29일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관보에 고시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294억)을 투입하여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경부선 대전~옥천 간 여유 선로 20.1㎞ (대전 12.1㎞, 옥천 8.0㎞)를 활용하여 기존 역사개량, 플랫폼 개량, 시스템 구축, 광역철도 차량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오정역에서 옥천역은 약 15분, 대전역에서 옥천역까지는 약 12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대전~옥천 편도 18회, 평균 55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것이 개통 후에는 편도 64회(광역철도, 무궁화호) 평균 18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대전시는 기본계획 고시에 맞춰 기본 및 실시설계(’22.~’23.), 공사(’23.~’26.)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2026년에 개통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은 대전시와 인접지역 도시간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 오정역 환승) 및 ‘대전도시철도 1 ㆍ 2호선’과의 연계(1호선 대전역 환승, 2호선 오정역 환승 가능)로 광역철도망을 통한 ‘대전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구축’에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영순 의원은 “대전의 남북축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대전~옥천간 광역철도까지 건설되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재현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은 대전 중심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사업 중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며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2026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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