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사)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위원장 이시종)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U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유치위원회는 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권 대학 총장협의회와 U대회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남대 이광섭 총장(대전), 고려대 김영 세종부총장(세종), 유원대 채훈관 총장(충북), 청운대 이우종 총장(충남)이 참석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서 2년마다 세계 대학생들 간의 우호와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개최하는 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제18회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1997년)와 제22회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2003년), 제28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2015년)가 개최됐었다.

특히,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이 종합 1위를 달성하면서 스포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을 다시 제고하는 한편, 충청권 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U대회 유치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지역 상생’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캠퍼스는 자체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청권 대학의 스포츠 발전 및 글로벌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학생홍보대사 운영 및 SNS 홍보 활동 참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Healthy Campus 프로그램 가입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및 스포츠 교류를 통한 대회유치 활동 지원 등에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관·학의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가 많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유치는 충청권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U대회 충청권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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