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과학자 8명, 피인용 세계 상위 1%
IBS 과학자 8명, 피인용 세계 상위 1%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1.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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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HCR 47명 발표…로드니 루오프·현택환 단장 8년 연속 선정
기초과학연구원(IBS) 전경
기초과학연구원(IBS) 전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를 펼친 연구자 명단에 기초과학연구원(IBS) 소속 연구자 8명이 이름을 올렸다.

16일 IBS에 따르면 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이날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내 HCR 47명(중복분야 포함 55명) 중 IBS 소속 연구자는 8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중에선 서울대(1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클래리베이트는 22개 연구 분야에서 최근 11년간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발표하고, 동료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 연구자들을 HCR로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국 총 6602명의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

로드니 루오프 단장(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과 현택환 단장(나노입자 연구단)은 화학과 재료과학의 2개 분야에 중복 선정되며 8년 연속(2014~2021년)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장석복 단장(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화학)은 7년 연속(2015~2021년), 김진수 단장(유전체 교정 연구단·생물학 및 생화학), 이영희 단장(나노구조물리 연구단·크로스 필드), 악셀 팀머만 단장(기후물리 연구단·환경 및 생태학), 김대형 부연구단장(나노입자 연구단·재료과학), 강기석 연구위원(나노입자 연구단·크로스필드)은 4년 연속 HCR로 선정됐다.

IBS에선 현재까지 총 12명의 소속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

노도영 원장은 “IBS는 개원 이후 지난 10년간 장기·안정 지원 철학과 좋은 연구 환경을 앞세워 세계적 과학자들을 모았고, HCR을 비롯한 세계 Top 1%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IBS의 우수한 연구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IBS 소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역대 IBS 소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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