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관광공사'로"...명칭 변경 필요성 제기
"대전마케팅공사 '관광공사'로"...명칭 변경 필요성 제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11.1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마케팅공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마케팅공사의 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됐다.

17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62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다.

문성원 대전시의원(민주당, 대덕구3)은 “대전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전마케팅공사의 명칭을 '대전관광공사'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공사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 의원은 “대전마케팅공사의 주된 일이 대전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마이스 산업 견인차 역할 수행, 대전 도시브랜드를 마케팅하는 것 등 크게 3가지”라며 “대전마케팅공사 설립 목적이 대전의 특성과 역사·문화·관광자원 등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고유의 가치를 창출해 도시의 이용을 극대화하고 방문객과 투자유치로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살기는 좋지만 볼거리와 놀거리 등이 제대로 없는 ‘노잼도시’로 인식되고 있다”며 “전국 12개 관광기관 중 대전시만 유일하게 마케팅공사란 이름을 쓰고 있어 대전의 도시 경쟁력 확보에 문제가 있다. 우리 대전시도 ‘관광공사’ 등으로 명칭을 바꾸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제안했다.

문성원 대전시의원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문성원 대전시의원

이에 고경곤 대전마케팅 사장은 “지난 6월 전국 12개 관광기관협의회에 참여했는데 대전마케팅공사만 유일하게 관광일을 하면서 마케팅공사라 불려지고 있다"라며 "그렇다보니 대전시민들이 우리조직이 하는 일을 잘 모르고 직원들 조차도 소명의식이 없다는 생각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충분히 검토해 관광공사로의 개명 추진을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