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태안군과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 맞손
보령시, 태안군과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 맞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1.19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보령해저터널 통과하는‘보령~태안 교차관광’시범 운영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가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의 개통과 함께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태안군과 손을 맞잡았다.

보령해저터널 모습
보령해저터널 모습

시는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와 태안군을 여행하는 ‘보령~태안 교차관광’상품을 오는 30일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차관광은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보령시와 태안군이 10분 내외로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이웃이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양 시군의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산안면대교 전경
원산안면대교 전경

상품은 보령시에서 출발해 태안군을 관광하는 상품과 태안군에서 출발해 보령시를 관광하는 상품 2가지로 운영한다.

보령에서 태안으로 가는 코스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보령해저터널 통과 후 원산도 내에 소록섬을 끼고 있는 원산해수욕장과 원산안면대교를 거쳐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관람 후 보령으로 되돌아온다.

또 태안에서 보령으로 가는 코스는 고암패총박물관에서 출발해 원산안면대교를 지나 보령시 원산도해수욕장,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 보령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관람 후 태안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이다.

특히, 보령과 태안에서 각각 출발한 버스가 영목항에서 만나 지역특산품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서해안의 관광지도가 확 바뀌게 될 것”이라며 “보령시와 태안군이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