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 나눔 큰 잔치’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 나눔 큰 잔치’열어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11.2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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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아동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웰컴/자립키트 선물해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승인)는 22일 오페라웨딩 라임홀에서 ‘사랑 나눔 큰 잔치’를 열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 나눔 큰 잔치’ 모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 나눔 큰 잔치’ 모습

‘사랑 나눔 큰 잔치’는 소외계층 아동과 후원자들이 일일 짝꿍이 되어 놀이와 먹거리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이벤트다. 매년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진행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올해는 아동 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입/퇴소하는 아동을 위한 선물을 제공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으로 충남대학교 염명배 명예교수, 충청투데이 전홍표 부국장,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진윤구 대리, 한전KPS(주)IPP사업센터, (주)유토개발, (주)한화종합연구소, 코레일 대전기관차 승무사업소, 비래실버봉사단, 동대전고등학교 학생회에게 대전시장상을 표창했다.

2부에서는 참여자들이 아동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자필편지를 작성하여 웰컴키트와 자립키트를 꾸렸다. ‘웰컴키트’는 시설에 입소하는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위해 캐리어, 낮잠이불, 영양제, 학용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자립키트’는 시설 퇴소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고3 졸업생 및 대학생을 위한 캐리어, 침구류, 전기장판, 에어프라이어, 주방도구, 비상용구급함 등으로 구성됐다. 약 40만원 상당의 웰컴/자립키트는 대전지역 소외계층 아동 3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한전KPS(주) IPP사업센터 ▲KT&G 충남본부에서 후원했다.

이신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장은 “시설에 입소하거나 퇴소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 웰컴키트와 자립키트가 아이들의 새 출발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대전후원회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최승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낯선 환경에서 아이들이 보다 씩씩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구성했다.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하며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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