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영인 태안군의원, “군민위해 전문성 갖춘 의원 되겠다”
〔인터뷰〕김영인 태안군의원, “군민위해 전문성 갖춘 의원 되겠다”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11.23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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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김영인 태안군의원(태안읍, 원북면, 이원면)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남은 임기 동안 우직하게 의정활동에 전념해 태안군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인 태안군의원.
김영인 태안군의원.

이어 “노후화력 조기폐쇄가 2025년부터 시작되는데 이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우수한 태안산 먹거리를 공급하고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정착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푸드플랜 6주 교육과정’을 수원으로 출퇴근하면서 수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안군의회 군민 의견 청취를 위한 토론회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라며 “군민들의 생활 속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관련 조례에 의거, 의원 공동연구를 해 정책개발과 자치입법 할성화에 나서고자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진행 중이다”라며 “2020년 농업정책 연구에 이어 올해는 출산보육정책 연구를 진행 중으로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함께 작고 강한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제안으로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언제나 먼저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 잘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남은 임기 우직하게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김영인 태안군의원과 일문일답이다.

Q. 무소속으로 7대·8대 군의원에 당선됐다.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나?

먼저 소속 정당도 없는 부족한 저를 두 번이나 뽑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당적은 크게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

소속 정당을 떠나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며 남은 임기 주민들을 위해 평소처럼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Q. 그동안 보람된 의정활동은 무엇인가?

2019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 과정에서 태안군의 세외수입 관련 업무 중 전주와 통신 지주에 대한 징수현황이 실제 설치된 개수와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었습니다.

이에 해당 부서와 읍·면 간 협업을 통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도록 권고했고, 실제로 전주 총 1만 6,388개 중 미부과 9,477개 통신주 총 7,162개 중 미부과 4,606개를 찾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그동안 누락된 전주와 통신주에 대해 도로법 제72조 변상금 징수에 따라 총 3,581만8,000원을 부과했고, 연간점용료 역시 매년 597만1,000원 증가한 1,012만6,000원을 부과토록 이끌었습니다.

우리 군은 재정자립도 12.46%로 매우 열악한 처지인 만큼 한 푼의 세금이라도 더욱 꼼꼼히 살펴 군민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태안군 인구감소 대책은?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2020년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지수를 인용해 태안군을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했으며, 지난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89곳에도 안타깝게 포함돼 있습니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무한경쟁시대에서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이는 곧 소멸로 귀결되고 만다는 자명한 사실과 냉험한 시대의 무서운 현실이 태안군의 오늘의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다방면 기업 유치와 태안군 푸드플랜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태안화력발전소 노후화력 조기폐쇄에 대한 대책도 군과 협업을 통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올해 8월부터 두 분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인구감소 문제해결의 일환으로 ‘태안군 출산 및 보육정책 연구’를 주제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민관 합동연구를 통해 태안군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이 반영된 정책을 발굴해 집행부에 전달, 순차적으로 군 시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Q.태안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에 쫓기면서 불안과 고통의 시간을 묵묵히 견디고 계십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늘 한결같이 군민을 섬기겠노라는 각오와 다짐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묵묵히 달려왔습니다.

찬 서리에 피어난 국화꽃처럼 태안 군민의 충직한 일꾼으로 거듭나고자 공부했고, 더욱 공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결실과 소멸의 늦가을 교차로에서 땀과 눈물의 대가가 희망찬 수확의 창고로 가득 채워지길 소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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