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가세로 태안군수 방역수칙 위반 의혹 제기
국민의힘, 가세로 태안군수 방역수칙 위반 의혹 제기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11.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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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5일 성명을 통해 가세로 태안군수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고 비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 2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 모습
가세로 태안군수

이에 태안군은 이 주장은 왜곡된 주장이라며 무지에서 비롯한 흠집내기 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건강검진을 다녀온 태안군 이장 단 일행 중 한명이 19일 코로나 확진됐다”며 “태안군 의료원은 20일 오전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가세로 군수를 포함한 태안군의회 의원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지역 인사들과 관계 공무원들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 격리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러나 태안군 방역의 총 책임자인 가 군수는 방역수칙을 어기며 결혼식 피로연장, 새마을 지도자 김장행사장, 꽃 식재 마을행사 등을 방문해 다수의 군민들과 밀 접촉을 했다고 한다.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가 군수가 확진자로 판명이 났다면 어땠을까?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다. 당일 가군수와 접촉한 군민들이 받았을 두려움은 더 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가세로 태안군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태안 군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태안군은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주장은 왜곡되어 있으며 사실과 맞지 않다”며 “가 군수는 방역기준 상 밀접접촉자가 아니지만 군의 방역활동에 협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았으며,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가 당시 안내한 권고의 내용은 자가격리가 아닌,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라는 권고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르면 선제검사를 받은 자는 유증상자가 아닐 경우 자가격리가 불필요하다”면서 “가 군수는 선제적 검사 후 결과 발표 시까지 증상이 없었고 개인방역 수칙 역시 철저히 지켜 활동에 나서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성명서에서 언급한 ‘버젓이 방역수칙 무시’, ‘군민들의 안위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는 사실’, ‘사법당국 방역법 위반 수사’ 등은 사실과 전혀 맞지 않은 내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전혀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흠집내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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