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해저터널·논산 출렁다리, 충남 관광활성화 이끄나
보령 해저터널·논산 출렁다리, 충남 관광활성화 이끄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2.0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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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통식 행사 열고 겨울철 관광객 몰이
보령 해저터널- 서해안 관광발전 전환점
탑정호 출렁다리-화려함 무장해 전국적 명소 입소문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비슷한 시기에 개통식을 가진 보령의 해저터널과 논산의 탑정호 출렁다리가 겨울철 관광객 몰이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국내 최장 터널인 보령 해저터널은 1일 오전 10시 정식 개통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12월 착공에 돌입한 지 11년 만의 대장정을 마치고 완공된 것.

보령 해저터널
보령 해저터널

특히 6.9km 길이인 보령 해저터널은 일본의 동경아쿠아라인(9.5km)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터널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안면도까지의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면서 서해안 관광활성화의 엄청난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남의 또 다른 지역인 논산에서는 탑정호 출렁다리가 30일 개통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동양 최대 600m길이를 자랑하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는 탑정호반을 감싸는 데크길을 시작으로 숙박, 레저, 휴양, 체험 등 복합문화휴양단지, 탑정호 자연문화예술촌,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볼거리도 대폭 갖췄다.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모습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모습

특히 낮에는 아름다운 탑정호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절경을 선보이는 동시에 밤에는 2만여 개의 LED등이 거대한 스크린 역할을 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워터 스크린을 이용한 음악분수가 선보이는 레이저쇼 등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화려함을 갖춰 전국적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황명선 시장은 “탑정호 출렁다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개막과 함께 탑정호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을 위한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관광자원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복합·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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