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고 수준 보육환경 조성
세종시, 전국 최고 수준 보육환경 조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2.0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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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인력 확대, 취약보육 강화, 거점 어린이집 운영
스마트환경 구축, 유․보연계 강화, 시간제보육 확대
영아수당(매월 30만원 지원) 등 신규사업 내년 실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합계출산율 전국 1위의 젊은 도시로, 수준 높은 보육과 양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가 가장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브리핑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행복 가치를 실현하는 세종’을 비전으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보육에 몸담은 종사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줄 수 있도록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예산을 증액하는 등 세종시민 누구나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첫째, 보육서비스를 내실화하여 보육의 신뢰성을 강화한다.

어린이집 운영 모델을 개발하여 보육서비스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대체인력 지원을 확대하여 보육교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양적 기반 확대 중심에서 보육의 품질 개선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다.

둘째, 차별 없이 누구나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보육의 형평성을 확보한다.

급변하는 보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거점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공백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차별 없이 보육·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하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공동 수급 계획을 마련하고 보육 교직원과 부모교육 등을 연계하며, 장애아와 다문화 자녀를 위한 취약보육 지원도 강화한다.

셋째, 함께 품어 함께 키우는 육아공동체를 실현한다.

공동육아나눔터를 더 확대하고, 시간제 보육서비스와 아이돌봄서비스로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으며, 육아가 낯설고 어려운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해 온라인 부모교육과 육아멘토 육성을 지원하고, 육아정보 앱을 개발·배포하는 등 스마트 양육환경을 구축한다.

내년도 달라지는 보육, 출산·양육 정책은 보육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을 국가와 지자체, 사회가 함께 나누기 위해 신규사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유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묵묵히 고생해 온 보육교직원에게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을(1인 연 최대 20만원) 추진하고,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운영을 해밀, 반곡복컴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장애아 통합 추가 지정(`21.12.)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 인건비를 증액하여 취약보육을 강화한다.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조리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급간식비 지원 단가를 영유아보육료 중 급간식비 단가 기준은 1인 1,900원 이상(만3세부터 2,500원 이상) 인상한다.

또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도 공공 보육과 격차 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차액보육료를 만3세 기준 (`21년) 6만 3,000원 → 7만 8,000원, (`22년) 7만 8,000원 → 8만 8,000원으로 인상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출산 시에는 기존의 출생영아 1인당 120만원 출산 축하 금과 첫만남이용권 200만원(바우처지급)첫 만남이용권을 추가 지원한다.

가정에서 영아를 키우는 부모를 돕기 위해 24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영아수당을 신규 도입하였다.

또한, 남성의 육아를 장려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 가구당 월 30만원, 최대 6개월(180만원)'을 신규 지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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