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관광재단, 2차 포럼 성료
대덕문화관광재단, 2차 포럼 성료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12.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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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O를 바탕으로 대덕관광을 발전시킬 구체적 방안 도출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정현)은 지난 1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2차 대덕문화관광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2차 대덕문화관광포럼 개최
지난 1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2차 대덕문화관광포럼 개최

‘대덕형 DMO로 지역관광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DMO(지역관광협의체)를 기반으로 대덕의 관광을 발전시킬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사업의 주체 간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발제와 지정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정현 대덕문화관광재단 이사장과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덕구에서 관광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들과 그루 매니저, 그루경영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지난 1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2차 대덕문화관광포럼 개최
지난 1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2차 대덕문화관광포럼 개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금실 장안대학교 관광경영과 교수는 DMO의 개념과 대덕에서의 활용방향을 소개하면서 “대덕의 관광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DMO라고 하는 지역관광 추진조직을 제대로 구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렬 보령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은 두 번째 발제에서 전국 DMO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보령시의 DMO사업을 공유하며 “DM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관광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조직과 지자체의 예산지원, 민간단체와의 협의체 구성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 인력을 육성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선필 대덕구 공정생태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진행한 지정토론에서는 김기현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개발팀 전문위원과 안여종 대덕공정관광 상생네트워크 대표, 이윤구 대전마케팅공사 관광마케팅사업단장, 정성호 대덕구 문화관광체육과 관광정책팀장이 참여해 대덕 관광의 발전 방안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김기현 전문위원은 지역 내 다양한 워킹그룹의 발굴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TF팀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안여종 대표는 대덕문화관광재단 내 DMO 전문 상근인력의 필요성과 공정관광 상생협의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윤구 단장은 관광수요가 높은 MZ세대를 위해 스마트관광자원의 관리와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를 대비한 대응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했으며, 정성호팀장은 대덕구의 확고한 예산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대덕문화관광재단 중심의 사업 추진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정현 대덕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공정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대덕구가 관광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지역의 일자리는 어떻게 늘릴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상은 상임이사는 “DMO는 공정생태관광의 선도도시 대덕구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대덕문화관광재단이 중심이 돼서 관광사업 주체들과 협력체계를 만들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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